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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재테크

한국 채권 투자방법과 종류, 발행잔액별 TOP 8은?

by 해피머니공작소장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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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언론기사를 보면 포스코이앤씨의 사채의 경우 장외 채권시장에서 거래가 끊겼다고 합니다. 주식시장도 장내와 장외가 있지만 채권 역시 장내와 장외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채권이 있습니다. 채권을 사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채권의 종류와 사는 방법, 발행잔액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채권의 종류는?

 

 채권의 종류는 잘 아시겠지만 발행 주체, 이자 지급방식, 상환구조 등에 따라 구분됩니다. 

 

1) 발행 주체에 따른 구분

 

  •  국채 :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가 재정 조달 및 경기 조절이 목적 (국고채, 외국환평경기금채권)
  • 지방채 :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며 지역개발과 인프라 사업 자금 조달이 목적 (서울시 채권, 부산시 채권 등)
  • 특수채 : 정부가 설립 및 출자한 공공기관이나 특수법인이 발행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 회사채 : 민간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 (삼성전자, 현대차 등)
  • 금융채 :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발행 (은행채, 카드채, 보험채 등)

 

2) 이자지급 방식에 따른 구분

 

  • 이표채 (표면이자부채권) :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 (국고채 중 이표채, 회사채 등)
  • 할인채 : 액면가보다 낮게 발행, 만기 시 이자지급 없이 액면가만 지급 (국고채 중 할인채, 통안채)
  • 복리채 : 발생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여 재투자, 만기 일시 지급 (일부 장기 저축성 채권)

 

 

3) 상환 구조에 따른 구분

 

  • 만기일시상환채 : 만기 시 원금 전액 상환 (국고채, 일반 회사채)
  • 분할상환채 : 일정 기간마다 원금을 분할하여 상환 (일부 측수채, 프로젝트채)
  • 상환전환사채 (RC) : 일정 기간 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또는 상환 선택 가능 (RC 발행 회사채)

 

4) 특수 조건부 채권

 

  • 전환사채 (CB)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 (CB 발행 회사채)
  • 신주인수권부사채 (BW) : 채권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 부여 (BW 발행 회사채)
  • 교환사채 (EB) : 타 회사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 (EB 발행 채권)
  • 조건부자본증권 (코코본드) : 일정 조건 충족 시 전환 또는 원금 감액. 은행에서 주로 발행 (은행 코코본드)

 

5) 거래 장소와 방식에 따른 구분 : 장내 채권 VS 장외 채권

 

  •  장내 채권(Exchange-traded Bonds) :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서 거래. 주식처럼 KRX를 통한 매매. 소액거래가 가능하며, 가격과 수익률이 실시간으로 공개 
  • 장외 채권 (Over-the-counter Bonds) : 거래소 외부 즉, 증권사 또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 주로 기관투자자 등이 거래. 거래 방식은 딜러와 협상하여 가격과 조건을 결정함. 

 

 

 

2. 채권을 사는 방법

 

 채권을 사는 방법은 장내 거래를 통한 방식이냐, 아니면 장외 거래이냐, 간접 투자 방식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내 채권 매수 방법

 

  • 증권 계좌 개설 : 주식과 동일. 대면/비대면 모두 가능. 채권 매매 가능 여부 확인 필요
  • 증권사 HTS/MTS 로그인 후 : 메뉴에 채권 거래 또는 채권 매매 선택 
  • 종목 검색 : 종목 및 종목 코드로 검색
  • 매수 주문 : 결제는 T+2일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일로부터 2 영업일 후)
  • 보유 및 이자 수령 : 보유 중에 반기 또는 연 이자 수령 (만기 시 원금과 마지막 이자 지급)

2) 장외 채권 매수 방법

 

  •  증권사 또는 은행 방문, 유선 문의를 통한 채권 취급 확인 : 장외 채권 전담 딜러를 통한 매수 의사 전달
  • 매매 조건 협상 : 매입 수량, 수익률, 결제일 등 조율
  • 계약 및 결제 : 증권계좌 또는 은행 계좌로 결제 (결제는 통상 T+2일)
  • 보유 및 이자 수령 (만기 전 매도도 가능)

 

3) 간접 투자

 

  • 채권형 펀드 또는 ETF를 통한 투자 : 분산 투자 및 소액투자 가능 ( KODEX 국고채 3년 ETF, KB스타 회사채 ETF, 채권혼합형 펀드 등)

 

 

 

3. 발행 잔액이 큰 채권 TOP 8은?

 

 2025년 기준 우리나라 원화표시 채권의 총 발행잔액은 약 2,800조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채권 그룹별 발행잔액 구성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채권 중에서는 국고채 비중이 거의 49.24%로 가장 많습니다. 회사채의 경우 4위 정도 됩니다. 

 

순위 채권 종류 발행잔액 구성 비중 (%)
1 국채 (국고채) 49.24%
2 특수채 13.12%
3 은행채 12.60%
4 회사채 (무보증) 9.68%
5 기타금융채 8.29%
6 통안채 4.20%
7 ABS (자산유동화) 1.64%
8 지방채 1.23%

 

 

 

 

4. 마치며 : 채권도 리스크가 있다.

 

 채권은 통상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나, 금리가 낮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때 많이 투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면 채권 종류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장외 채권의 경우 발행사가 이자나 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할 위험도 있습니다. 더구나 장외 시장서 거래가 잘 안 되는 채권은 유동성 위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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