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미세먼지도 많고, 봄철이 되면 황사까지 겹쳐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정착되어 그나마 나쁜 공기를 덜 마시고 있지만, 가정과 회사 내에서는 공기청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 어떠한 사항을 고려해야 할까요?
1.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필터 종류, 청정력과 청정 면적, 에너지 효율성, 추가 기능, 소음, 가격 등 고려
공기청정의 목적이 가장 첫 번째이다 보니, 필터가 핵심입니다. 따라서 필터 종류에 대해 반드시 잘 알아보고 사셔야 합니다.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흡입된 공기를 청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종류로는 HEPA 필터, 탄소 필터, 전기필터 등이 있으며, 각 필터의 특징과 성능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청정력과 청정면적도 고려해야 합니다. 청정력은 공기를 얼마나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고, 청정면적은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청정면적은 주택 실내 공간 평수에 비례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한국소비자원에서 2022년 11월 30일 자로 올라온 자료인데 표준사용면적 시험평가 결과입니다. 표시값 대비 측정값이 잘 나와야 하는데 테스트 모델은 대부분 100%에 육박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는 권장사용면적은 실제 사용공간 면적 곱하기 1.3배(130%)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소음 또한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소비자원에서는 통상 55dB(A)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음이 높으면 수면 방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잘 판단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효율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력 소모량과 관계가 있어, 될 수 있으면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습도 조절, 에어워시 등 추가 기능을 확인해 보시고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공기청정기 신제품 트렌드는?
다나와에서는 삼성과 LG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대상으로 트렌드를 분석하고, 특징에 대해서도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2023년 1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브 Air와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360˚ 알파 UP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필터는 삼성은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맞춤케어필터(펫 탈취필터, 교체가능 필터, 탈취강화 필터 등), LG는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360˚ G 필터를 장착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2022년 360˚ V 필터보다 탈취성능을 2.5배 높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I)이 트렌드
삼성과 LG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삼성은 AI 절약 모드, LG는 인공지능+ 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AI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3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LG 역시 인공지능+를 활용하면 최저 소비전력으로 운전하는 등, 인공지능이 판단하여 소비전력을 절감시킨다고 합니다.
3. 공기청정기 시장 전망은?
최근 언론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판매량은 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환기시스템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어 전망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미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이 70%에 육박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2020년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의무설치 관련 법안에 따라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의 환기시스템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되고 있어, 공기청정기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예측대로 입지가 좁아질 것인지 아니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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